제주 바다, 고수온에 의한 연산호 대량 폐사! 해양 생태계 위기 경고
제주 바다에서 유례없는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연산호와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대량으로 폐사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은 최근 고수온으로 인한 제주 바다의 이상 현상을 기록한 이슈 리포트를 발표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서귀포의 범섬, 문섬, 섶섬, 송악산 해역에서 연산호가 녹아내리는 현상이 관찰되었고, 특히 수심 10m 이하의 지역에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났다. 연산호 군체는 흐물흐물한 상태로 축 처지거나 부서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제주 바다의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해양 생물들의 생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조사 결과, 서귀포 범섬..
2024. 10. 11.